문화·관광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광고
<리뷰> ‘반세기 전’ 서독으로 파견된 간호사의 '레터 수기’(21)
기사입력  2019/03/23 [01:28] 최종편집    임옥진

 

지난 세대를 회고해보면, 국민들의 지행합일적 헌신적 조국사랑은 부국강병의 초석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만방에 한강의 기적을 알리는 힘찬 고동소리였다. 당시 서독에 간호사로 파견되어 노심초사 가족사랑과 불철주야 조국애를 불사른 레터 수기를 입수하여 독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지면을 생생하게 구성하여 주말 연재한다.(편집자주)

 

 

 

 

도덕적으로 정말 너무나 자유분방한 독일 사회에서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독일분들이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고 순수한 곳으로 이끌어주셔

 

이번 일을 통해서 나의 급한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잘못되고 하나님을 제한할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영희와 함께 그리스도 인내의 법을 사모하고 싶다.

 

 

사랑하는 부모님께(1-1975. 01. 28)

 

안녕하십니까? 가내가 다 무고하시다니 감사합니다. 말하기가 어려운 말을 제가 해야만 하니 이 일을 어쩝니까! 29일에는 근무처 사정상 휴가를 받을 수 없는 관계로 일정을 연기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하루 속히 만나 뵙고 싶지만 참아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 그러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어쩌면 그때의 휴가가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날씨도 덜 춥고요. 417일 출발하여 18일에 도착하는 비행기가 있어 525일까지 약 5주간 되겠습니다.

 

온 가족의 마음만 설레게 해서 매우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별 선물 안 사가려고 합니다. 안경을 부탁하셨는데 누가 쓰실 것인지요? 아버지께서 필요하시면 눈의 시력에 따른 도수가 있으시겠지요? 도수와 함께 연락 주십시오. 안경이 비싼데 그만한 가치가 있으면 사고 그렇지 않으면 한국에 가서 사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 영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배우고 싶은 간절한 열망이 있었는데 이제 시간적 여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부모님, 생각하면 할수록 제가 하나님을 알게 된 것이 천만 다행이라고 여겨집니다. 세상이 너무나 위험하고 무섭습니다. 아무도 의지할 수 없는 타국에서 하나님의 날개 보호 아래 살고 있어서 진정 감사하고 벅찬 마음입니다.

 

도덕적으로 정말 너무나 자유분방한 독일 사회에서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독일 분들을 많이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지금껏 저를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고, 순수한 곳으로만 이끌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은 또한 저에게 많은 친구들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저를 사랑해 주고 저도 그들을 사랑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운 친교가 있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아닌데 그들은 저를 너무나 좋아하고 아껴줍니다.


 

하나님은 또한 저에게 많은 친구들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저를 사랑해 주고 저도 그들을 사랑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운 친교가 있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아닌데 그들은 저를 너무나 좋아하고 아껴줍니다.

 

그들이 왜 그렇게 할까? 어떻게 그렇게 할 수가 있을까 질문해 봅니다. 그 때마다 그것은 분명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사랑의 일부인 것을 느낍니다.

 

아버지 어머니, 제가 주님을 몰랐을 땐 아래 두 동생과 싸우고 화내고 얼마나 나쁜 딸이었는지요? 물론 부모님께서는 저에 대해 좋은 말만 하시겠지요? 하지만 저는 저 자신을 알게 되었습니다.

 

죄에 대한 성경 말씀의 잣대는 엄격했습니다.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제가 작고 힘이 없어서 그렇지 사람이 미워하면 충분히 살인할 독기와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깨달아지면서 하나님 앞에서는 살인할 만큼 나쁜 저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알게 된 것이 저에게 축복이었습니다. 어렸을 적 아무 뜻도 모르고, 아무 생각 없이 했던 욕설, 과장된 말, 싸우고 미워하던 일들이 생각났을 때 저의 맘이 얼마나 아프고 몸서리가 쳤는지요! 그런 저의 모습과 그 감정이 떠오르고 기억났을 때 참을 수 없이 흐느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예수님께서 너 대신 벌 받으셨으니 너를 다 용서한다. 모든 불의에서 너를 깨끗케 하노라"고 말씀해 주셨고 그 순간 저는 참을 수 없이 울었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더 이상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제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안도와 감사함이었습니다.

 

부모님은 그것을 잘 이해 못하실까요? 저도 전 같으면 다 소용없는 일이다. 그런 것이 다 무슨 도움이 된단 말이냐라고 말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제가 말합니다. 결코 소용없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순복한 것이 얼마나 큰 평안을 가져다주는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외국까지 나가 돈도 벌고 잘 나가니 평안하지라고 말 할 수 없습니다. 돈이 있고, 좋은 집, 좋은 일자리, 먹을 것, 입을 것 다 있어도 불행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울증으로 죽지 못해 살고 심지어 자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하간 저는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나 가슴이 벅찹니다.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고국에 계신 우리 아버지 어머니 온 가족 안에 역사하시고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럼 변동사항이 없는 한 418일에 뵙겠습니다.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지난 번 전세 비행기 사정을 보니 날짜가 자주 변경되더군요. 이번에는 418일이 정확하고 변경 없기를 빕니다.

 

가기 전에 정희를 만나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럼 끝까지 읽고 생각해 주신 것 감사하고 온 가족에게 인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딸 드림-

 

첨언: 어머님께서 공항에 마중 나오고 싶다고 하시는데 걱정입니다. 공항에 그날 오시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을 담은 이 편지가 29일 전에 꼭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애타게만 해드리고 있네요. 죄송합니다.

 

 

▲ 영희의 마음도 몹시 급하리라 생각된다. 이번 일을 통해서 나는 나의 급한 마음이 하나님 앞에 잘못되고 하나님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영희에게(2-1975. 02. 13)

 

동생 영희야! 나의 실수를 용서해라. 2월에 가고 싶다는 소식을 참고 쓰지 말았어야 했는데, 급한 마음에 그렇게 하고 말았구나. 후회가 많다. 실망시켜서 미안하다. 언제나 인간으로부터는 실망할 수밖에 없다.

 

영희야, 온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다만 이 기회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나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걸지 말라는 부탁이다. 그럴수록 실망은 클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훌륭하고 권위 있는 사람일지라도 사람에겐 결코 의지하거나 기댈만하지 못한 것을 우리가 잘 알고 있지 않느냐? 2월에 못간 일로 인해서 영희의 일정에 부디 어떤 피해가 없었기를 또 없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2월에 안된 이유는 근무처인 병동 사정상 휴가를 그때 받을 수 없어서였다.

 

속히 영희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그러나 억지로는 안 되는구나. 영희의 여러 가지 사정을 지금 자세히 모르지만 내 생각엔 우선 발령을 받아서 근무하면 좋겠다. 만나는 일이 418일 이후면 영희에게 너무 늦을까?

 

영희의 마음도 몹시 급하리라 생각된다. 이번 일을 통해서 나는 나의 급한 마음이 하나님 앞에 잘못되고 하나님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우리로선, 일의 결정권을 가지신 주인 예수님을 조용히 기다릴 수 있는 인내가 꼭 필요한 것을 배웠다. 영희와 함께 주님을 기다리는 인내의 법을 배우고 싶다.

 

그 일에 또한 주님의 은혜가 있으시기를 빈다. 마음이 급한 때엔 주님보다 나의 원함이 더 압도해서 잘못 결정하게 된다. 영희야 주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영원한 삶에 비하면 2~3개월은 아무것도 아닌 줄 안다.

 

2~30년도 아무것도 아니지 않나? 하루하루가 주님의 새로운 날이요, 한 번밖에 없는 하루하루이므로 성령님을 힘입어 그 동안을 충만히 보내기를 빈다.

 

이곳에서 나는 한 번도 지루한 날을 보낸 일이 없다. 주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부탁한 뜨개질바늘은 4월이면 너무 늦겠지? 그러나 다음 해를 위해서 사가지고 가겠다. 만약 2월에 내가 집에 갔을지라도 가지고 가지는 못했을 것이다. 왜냐면 비행기가 이미 떠난 후에 너의 편지를 받았기 때문에, 녹음기를 가지고 가고 싶은데 세금을 많이 물 필요가 없었으면 좋겠다.

 

피아노 치는 일은 필요한 일이라 생각된다. 주님 품으신 뜻에 합당하고 영희에게 유익하다면 기꺼이 돕고 싶다. 정희에게도 물어 봤을 때 얼마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언제 어떻게 하고 싶은 계획이 있는지 알고 싶다. 다시 한 번 말하고 싶은 것은 피아노 치는 일 때문에도 급하게 마음먹지 말기를 바란다. 원하는 것을 당장에 갖고자 하고 당장에 하려고 하는 것은 실패가 많고 세상적인 방법이더라.

 

내가 가만히 되돌아 볼 때 내 마음에 간절히 배우고 싶거나, 원하던 것들을 주님께서 다 들어주셨다. 창세전이나 이천년 전이나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주님께서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긍휼을 베푸실 것을 안다. 그러나 주님의 때에, 그분의 계획하신 시간에 주셨고 또 주실 것이다.

 

영희야, 우리는 주님을 모신자로서 주님을 기다리는 법을 배우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자. 그러면 모든 지각에 뛰어나는 초자연적인 주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믿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이다. 주님께서 영희가 피아노를 잘 배우는 일에도 축복 주시기를 기도한다.

 

우리 아버지도 속히 하나님 안에서 긍휼히 여기심을 받아야 할 텐데. 자비하신 주님께 계속 간구하자. 아는 지식으로는 울 아버지를 이길 수 없으니, 주님의 그 지극한 사랑이 울 아버지를 세상임금의 권세에서 이끌어 내실 수 있다. 온 가족의 축복을 빈다. 그리고 영희의 영적인 성장을 빈다. 그럼 너의 소식 기다린다. - 언니 옥진 씀 -

 

 

임옥진 프로필

독일 베르린 자유대학병원 근무

英國 The Bible College of Wales 졸업

한국여자신학교 영어교수

<역저> ‘영적인 싱글

하나님의 능력과 연결되는 믿음

당신의 교회는 준비되어 있는가?’

   

 

 

 

광고
ⓒ 모닝선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밴드 밴드 구글+ 구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서울>
* 강남구 * 강동구 * 강북구
* 강서구 * 관악구 * 광진구
* 구로구 * 금천구 * 노원구
* 도봉구 * 동대문구 * 동작구
* 마포구 * 서대문구 * 서초구
* 동구 * 성북구 * 송파구
* 양천구 * 영등포구 * 용산구
* 은평구 * 종로구 * 중구
* 중랑구
<수도권>
* 고양시 * 광명시 * 광주시
* 구리시 * 군포시 * 김포시
* 남양주시 * 동두천시 * 부천시
* 성남시 * 수원시 * 시흥시
* 안산시 * 안성시 * 안양시
* 양주시 * 오산시 * 용인시
* 의왕시 * 의정부시 * 이천시
* 파주시 * 평택시 * 포천시
* 하남시 * 화성시
 
 
 
 
* 경기 * 강원 * 경남
* 경북 * 충남 * 충북
* 전북 * 전남 * 제주
 
 
광고
광고
* 청와대 * 감사원
* 국가정보원 * 방송통신위
* 국무총리실 * 법제처
* 국가보훈처 * 공정거래위원회
* 금융위원회 * 국민권익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기획재정부
* 국세청 * 관세청
* 조달청 * 통계청
* 교육부 * 외교부
* 통일부 * 법무부
* 대검찰청 * 국방부
* 병무청 * 방위사업청
* 행정안전부 * 경찰청
* 해양경찰청 * 문화체육관광부
* 문화재청 * 농림축산식품부
* 농촌진흥청 * 산림청
* 산업통상자원부 * 중소벤처기업부
* 특허청 * 보건복지부
* 환경부 * 기상청
* 고용노동부 * 여성가족부
* 국토교통부 * 철도청
* 해양수산부 * 소방청
* 국가보훈처 * 대통령경호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많이 본 뉴스
* 새누리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당 * 정의당
<방송사>
* KBS * MBC * SBS
* CBS * EBS * 경인
<신문사>
* 조선 * 동아 * 중앙
* 한국 * 국민 * 경향
* 서울 * 문화 * 내일
* 한겨례 * 매경 * 한경
<방송>
* 자유북한방송 * 자유조선방송
* 자유아시아방송 * 열린북한방송
* 북한개혁방송 * 통일방송
* 동포사랑
* 전국경제인연합회 * 대한상공회의소
* 한국무역협회 * 중소기업중앙회
* 한국경영자총협회 * 전국은행연합회
* 중소기업진흥공단 * 중소기업청
* 신용보증기금 * 기술보증기금
* 중소기업 정책자금 * 한국 엔젤투자협회
* 한상네트워크 * 코트라 홍콩무역관
* 홍콩한인 상공회 * 중국 한국상회
* 한중협회 * 한중민간경제포럼
* 중국 거시정보망 * 차이나코리아
<포탈>
* 바이두 * 소후닷컴
* 왕이닷컴 * 시나닷컴
* 텅쉰왕 * 텐센트
* 위챗
<전자상거래>
* 알리바바 * 한국관
* 텐마오 * 한국관
* 타오바오 * 알리페이
* 알리익스프레스 * 쑤닝이거우
* 웨이핀후이 * 징둥상청
* 뱅굿 * 미니인더박스
* 올바이 * 1688 닷컴
<언론>
* 인민일보 * 신화통신
* 환구시보 * 중앙TV
<은행>
* 공상은행 * 건설은행
* 농업은행 * 중국은행
* 초상은행
 
 
* 경실련 * 참여연대
* 한국소비자원 * 한국소비자연맹
* 소비자시민모임 * 소비자상담센터
* 소비자피해신고 * 녹색소비자연대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 주부클럽연합회 소비자고발센터
 
 
 
 
* 가톨릭대 * 건국대 * 경기대
* 경희대 * 고려대 * 광운대
* 국민대 * 동국대 * 명지대
* 삼육대 * 상명대 * 서강대
* 서경대 * 서울대 * 성균관대
* 세종대 * 숭실대 * 연세대
* 외국어대 * 중앙대 * 한성대
* 한양대 * 홍익대
* 서울교육대 * 서울산업대
* 서울시립대 * 한국체육대
* 방송통신대
 
 
 
 
<은행>
* 한국은행 * 국민은행 * 우리은행
* 신한은행 * 하나은행 * 외환은행
* 기업은행 * 씨티은행 * 제일은행
* *HSBC * 경남은행 * 대구은행
* 광주은행 * 부산은행 * 전북은행
* 제주은행 * 농협 * 수협
* 신협 * 새마을 * 우체국
* 산업은행
<카드사>
* 비씨카드 * 삼성카드 * 현대카드
* 롯데카드 * 국민카드 * 우리카드
* 신한카드 * 농협 * 씨티카드
 
 
 
 
* 서울대병원 * 연세대세브란스
* 고려대의료원 * 삼성서울병원
* 삼성의료원 * 경희의료원
* 한양대병원 * 인제대백병원
* 가톨릭중앙의료원 * 이화여자대의료원
* 하나로의료재단 * 서울적십자병원
* 원자력병원 * 한국산재의료원
* 차병원
 
 
 
 
* 로엔 * SM * YG
* JYP * B2M * CCM
* YMC * DSP * GYM
* 큐브 * 스타십 * 빅히트
* 울림 * 티에스 * 티오피
* 젤리피쉬 * 스타제국 * 플레디스
* 엠에스팀 * 페이스엔 * 벨액터스
* 쟈니스 * IOK * 쇼브라더스
 
 
 
 
* CJE&M * 인디스토리
* 쇼박스 * 데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