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광고
“국제외교는 쌍방간 합의로써 이뤄져야”
<송기옥 칼럼> 미 대사의 콧수염
기사입력  2020/01/30 [13:43] 최종편집    송기옥 칼럼니스트
▲ 송기옥 칼럼니스트


2018
7월 주한 미 대사로 부임한 해리스 대사를 두고 한국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계 미국인을 한국에 보낸 것에 국가적 자존심을 상하게 한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을 증액하라고 압박하던 때였다. 해리스 대사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해 강경한 발언을 내놓아 고압적인 미국 대사의 이미지를 갖게 됐다고 NYT는 전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해 11월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혜훈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무리한 방위비 분담금을 50억 달러로 증액해야 한다는 압박 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미국이 주도하는 중동 호르무즈해협에 한국군의 파병을 공개 요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밝힌 금강산 개별관광에 대해서는 미국과 협의할 필요가 있다는 대사로써의 월권적인 발언을 하였다. 지난달 13일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은 건방진 해리스 대사의 총독 행세로 내정간섭을 한다며

규탄 시위를 벌이고 해리스 콧수염 뽑기퍼포먼스를 벌였다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일본계 미국인이라는 점에서, 한국인이 수난을 당했던 일제강점기 시절 나라와 주권을 빼앗기고 인권을 짓밟힌 총독을 연상케 하는 콧수염으로 한국인들에게 부정적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6(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스 대사는 최근 한국 정부의 남북협력 사업에 견제성 발언을 내놓고, 호르무즈 파병 및 주한미군 주둔비 분담금 인상 등을 강하게 주장하면서 외교계 안팎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서울에서 외신 기자들에게 내가 일본계 미국인이라는 배경 때문에 한국 언론들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내 콧수염은 어떤 이유로 여기에서 일종의 상징이 됐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란 일본계 미국인이다. 그는 콧수염을 기르는 이유가 출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해군에서 오래 근무해 항상 깨끗이 면도를 했었지만, 은퇴를 표시하기 위해 수염 기르기를 시작했을 뿐이고 앞으로도 수염은 계속 기를 것이라고 했다.

 

해리스 대사는 한일 간 역사적 반감을 이해한다면서도 나는 주한 일본대사가 아니라 미국대사다. 식민지 역사를 내게 뒤 집어 씌우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예나 지금이나 국제정치는 힘의 논리로 강대국은 약소국을 강압하거나 길들이기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라는 초제국주의 괴물국가는 세계를 흔들며 복종 않는 작은 나라에 대하여 군사,경제 할 것 없이 모두를 무차별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 해리스 미 대사는 예전의 명나라, 청나라 사신처럼 목에 힘을 주고서 조선국왕에게 함부로 대하듯, 트럼프 미 대통령을 황제로 삼고서 한국의 문제인대통령을 신하 국가로 내려다보는 거만함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미국은 한국전쟁 6.25가 발발하기 직전, 국가안전회의 비밀각서 68( NSC-68)를 통해 군사비의 대폭적인 증대는 쉽게 현실화되었다. 미국은 죄 없는 한국을 두 동강이 내고서 해방군으로 온 게 아니라 점령군으로 와 군사전략기지로 삼았다.

 

2차 대전 때 쓰던 군수물자를 한국에서 철수한 잘못으로 북한 김일성에게 안방을 내준 셈이다. 전범국 일본은 한국의 비극적인 6.25를 통해 군수제조공장을 가동하여 단 시일에 경제복구가 되어 오늘날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만들어 극동과 태평양으로 진출하려는 중국과 소련을 견제하려는 미 군사 전략기지로 삼겠다는 의미도 있다.

 

역사란 가정이 없지만 남북이 하나였더라면 오늘날 미 대사 같은 자에게 이 같은 수모를 당하지는 안했을 것이다.

 

6.25로 남북한은 폐허가 되었고 전쟁을 통해 군수물자를 팔아먹는 미국과 일본은 흥하게 되는 아이러니를 낳았다.

 

6.25 전쟁을 통해 위축되었던 미국의 군수산업은 다시 기세를 올리게 되었고 주식시장이 활력을 되찾는 가운데 미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던 불황은 곧 호황으로 전환되었고, 또한 한국전쟁은 미국 독점자본과 군부의 숨통을 트이게 해주었다.

 

바꾸어 말하면 한국전쟁 이전부터 미국은 내부적으로 새로운 전쟁을 필요로 한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 우리 한국 사람들은 임진왜란 때 이른바 천병(天兵)을 보내 조선을 구출한 명나라처럼 미국은 6.25동란 때 16개 참전국을 통해 한국을 구출한 구세주로써 그 인상을 깊이 한국 사람에게 심어주었다.

 

미국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과 미국에 의존할 생각이 깊이 뿌리내려 우리의 자립의식을 혼미케 한 결과를 가져 왔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한국경제발전이나 국방력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자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은 일방적으로 자기네 말을 따르라는 것은 강요이며 민족감정과 자존의식을 건드리는 위험한 발상이다. 국제외교관계는 쌍방 간 서로 합의로써 이뤄져야 한다. 한미우호를 주장하면서도 요즘 트럼프 대통령이나 해리스 대사는 반미감정을 부추기는 꼴로 이들 스스로 자기네 콧수염을 뽑힐 짓을 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womansense.org
광고
ⓒ 모닝선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밴드 밴드 구글+ 구글+
 
※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의 글을 게시하고자 할 경우에는 실명인증 후 등록하셔야 합니다.
실명확인 된 게시물은 실명인증확인 여부가 표시되며, 실명확인 되지 않은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 게시물은 선관위의 요청 또는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본 실명확인 서비스는 선거운동기간(2020.04.02~2020.04.14) 동안에만 제공됩니다.
※ 일반 의견은 실명인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서울>
* 강남구 * 강동구 * 강북구
* 강서구 * 관악구 * 광진구
* 구로구 * 금천구 * 노원구
* 도봉구 * 동대문구 * 동작구
* 마포구 * 서대문구 * 서초구
* 동구 * 성북구 * 송파구
* 양천구 * 영등포구 * 용산구
* 은평구 * 종로구 * 중구
* 중랑구
<수도권>
* 고양시 * 광명시 * 광주시
* 구리시 * 군포시 * 김포시
* 남양주시 * 동두천시 * 부천시
* 성남시 * 수원시 * 시흥시
* 안산시 * 안성시 * 안양시
* 양주시 * 오산시 * 용인시
* 의왕시 * 의정부시 * 이천시
* 파주시 * 평택시 * 포천시
* 하남시 * 화성시
 
 
 
 
* 경기 * 강원 * 경남
* 경북 * 충남 * 충북
* 전북 * 전남 * 제주
 
 
광고
광고
* 청와대 * 감사원
* 국가정보원 * 방송통신위
* 국무총리실 * 법제처
* 국가보훈처 * 공정거래위원회
* 금융위원회 * 국민권익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기획재정부
* 국세청 * 관세청
* 조달청 * 통계청
* 교육부 * 외교부
* 통일부 * 법무부
* 대검찰청 * 국방부
* 병무청 * 방위사업청
* 행정안전부 * 경찰청
* 해양경찰청 * 문화체육관광부
* 문화재청 * 농림축산식품부
* 농촌진흥청 * 산림청
* 산업통상자원부 * 중소벤처기업부
* 특허청 * 보건복지부
* 환경부 * 기상청
* 고용노동부 * 여성가족부
* 국토교통부 * 철도청
* 해양수산부 * 소방청
* 국가보훈처 * 대통령경호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많이 본 뉴스
* 새누리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당 * 정의당
<방송사>
* KBS * MBC * SBS
* CBS * EBS * 경인
<신문사>
* 조선 * 동아 * 중앙
* 한국 * 국민 * 경향
* 서울 * 문화 * 내일
* 한겨례 * 매경 * 한경
<방송>
* 자유북한방송 * 자유조선방송
* 자유아시아방송 * 열린북한방송
* 북한개혁방송 * 통일방송
* 동포사랑
* 전국경제인연합회 * 대한상공회의소
* 한국무역협회 * 중소기업중앙회
* 한국경영자총협회 * 전국은행연합회
* 중소기업진흥공단 * 중소기업청
* 신용보증기금 * 기술보증기금
* 중소기업 정책자금 * 한국 엔젤투자협회
* 한상네트워크 * 코트라 홍콩무역관
* 홍콩한인 상공회 * 중국 한국상회
* 한중협회 * 한중민간경제포럼
* 중국 거시정보망 * 차이나코리아
<포탈>
* 바이두 * 소후닷컴
* 왕이닷컴 * 시나닷컴
* 텅쉰왕 * 텐센트
* 위챗
<전자상거래>
* 알리바바 * 한국관
* 텐마오 * 한국관
* 타오바오 * 알리페이
* 알리익스프레스 * 쑤닝이거우
* 웨이핀후이 * 징둥상청
* 뱅굿 * 미니인더박스
* 올바이 * 1688 닷컴
<언론>
* 인민일보 * 신화통신
* 환구시보 * 중앙TV
<은행>
* 공상은행 * 건설은행
* 농업은행 * 중국은행
* 초상은행
 
 
* 경실련 * 참여연대
* 한국소비자원 * 한국소비자연맹
* 소비자시민모임 * 소비자상담센터
* 소비자피해신고 * 녹색소비자연대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 주부클럽연합회 소비자고발센터
 
 
 
 
* 가톨릭대 * 건국대 * 경기대
* 경희대 * 고려대 * 광운대
* 국민대 * 동국대 * 명지대
* 삼육대 * 상명대 * 서강대
* 서경대 * 서울대 * 성균관대
* 세종대 * 숭실대 * 연세대
* 외국어대 * 중앙대 * 한성대
* 한양대 * 홍익대
* 서울교육대 * 서울산업대
* 서울시립대 * 한국체육대
* 방송통신대
 
 
 
 
<은행>
* 한국은행 * 국민은행 * 우리은행
* 신한은행 * 하나은행 * 외환은행
* 기업은행 * 씨티은행 * 제일은행
* *HSBC * 경남은행 * 대구은행
* 광주은행 * 부산은행 * 전북은행
* 제주은행 * 농협 * 수협
* 신협 * 새마을 * 우체국
* 산업은행
<카드사>
* 비씨카드 * 삼성카드 * 현대카드
* 롯데카드 * 국민카드 * 우리카드
* 신한카드 * 농협 * 씨티카드
 
 
 
 
* 서울대병원 * 연세대세브란스
* 고려대의료원 * 삼성서울병원
* 삼성의료원 * 경희의료원
* 한양대병원 * 인제대백병원
* 가톨릭중앙의료원 * 이화여자대의료원
* 하나로의료재단 * 서울적십자병원
* 원자력병원 * 한국산재의료원
* 차병원
 
 
 
 
* 로엔 * SM * YG
* JYP * B2M * CCM
* YMC * DSP * GYM
* 큐브 * 스타십 * 빅히트
* 울림 * 티에스 * 티오피
* 젤리피쉬 * 스타제국 * 플레디스
* 엠에스팀 * 페이스엔 * 벨액터스
* 쟈니스 * IOK * 쇼브라더스
 
 
 
 
* CJE&M * 인디스토리
* 쇼박스 * 데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