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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재해석(4회) ‘황건적의 난’
기사입력  2020/09/23 [02:50] 최종편집    김정룡 중국동포타운신문 대표

 

▲  김정룡 중국동포타운신문 대표       

 

후한 말에 낭야(산동성)의 우길(于吉)이 창시하였는데, 그것을 이어받은 장각(張角)은 부수주설(符水呪說)로 질병치료를 행하여 민심을 얻고 황건적이라 불리는 반란을 일으켰다. 그 사이 불교의 영향을 받아 분향 등의 불교적 의례를 받아들여 오두미도(五斗米道)에 전하고 이윽고 태평도와 오두미도는 하나가 되어 종교로서의 도교(道敎)를 형성하였다.

 

2세기 후반, 후한대에 거록군(하북성 남부)의 장각(張角)에 의해서 조직된 중국 최초의 도교교단. 서방의 파촉 및 한중 지역에서 발전한 오두미도와 거의 시기를 같이 한다. <대현량사(大賢良師)>라고 한 장각은 병자에게 죄의 참회를 구하고, 돈이나 영수를 마시게 하고 주문을 외워서 신의 용서를 청하는, 그런 방법으로 포교를 했다.

 

십수년 사이, 신자는 중국 동반부의 넓은 지역에 걸쳐서 수십만 명에 이르고, 36<()>이라고 하는 집단으로 조직되었다. 대방(大方)1만여명, 소방,(小方)6000~7000 명인 이 조직을 중심으로 왕조 말기의 궁핍 농민은 184년 일제히 봉기했는다.

 

이것이 <황건적의 난>으로 장각은 천공(天公)장군이라고 하고, 아우인 지공(地公)장군 장보, 인공장군 장양과 함께 반란의 지도자가 되었다. 태평도와 황건적의 난의 이론적 근거가 태평도에서 구해졌는지는 학자 사이에서 의견이 갈라지고 있다.

 

태평도의 사상적 특징과 의의는 다음과 같다. 장각의 태평도는 황제와 노자의 사상을 추앙하는 황로학파의 사상을 기본으로 하여 여러 민간사상을 융합한 특징을 지닌다.

 

도교의 일파 오두미교의 창시자

 

좌절과 실의에 빠진 농민들 사이에서 태평도(太平道), 오두미도(五斗米道) 등의 도교적 신흥종교가 유행병처럼 번져갔다. 태평도는 부적을 살라서 물에 타 마시면 병이 낫는다고 하여 절망적 가난 속에서 질병의 공포와 불안에 시달리던 농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두미도는 곡물 다섯 말을 바치면 된다고 했다. 뒷날 도교의 뿌리가 된 장각(張角)의 태평도는 하북성 거록에서 일어난 지 불과 10여 년 만에 화북 동부에서 양자강에 걸쳐 수십만 명의 신자를 얻었다.

 

184년에 일어난 황건적(黃巾賊)의 난은 이 태평도의 각 지부가 군사조직으로 전환되어 일어난 대규모 농민봉기이다. 중국의 전통적 오행설에 의하면 불에서 흙이 생성된다. 이들은 화덕(火德)에 해당하는 한나라는 곧 몰락하고 이어서 토덕(土德)에 해당하는 황건의 세상이 다가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머리에 새 세상을 상징하는 황색의 띠를 동여매었다.

 

치밀한 사전계획에 의해 한꺼번에 36만이 봉기한 이 전대미문의 항쟁은 들불처럼 광대한 지역에 번져나갔다. 황건군은 그해 가을 주모자 장각이 죽고, 동생 장량, 장보 또한 전사하는 등 유능한 지도자를 잃고 주력군이 쇠미해졌으나, 각지에서 약 30년간 끈질긴 항쟁을 벌였다.

 

대규모 농민봉기에 봉착한 지배층은 즉시 권력투쟁을 중지하고 당고를 해제하는 등 호족세력을 무마하여 항쟁의 진압에 안간 힘을 썼으나, 유명무실한 왕조체제를 유지할 뿐이었다. 마침내 220년 조조의 아들 조비가 한의 왕위를 찬탈하여 위나라를 세우니, 이로써 후한 광무제로부터 196, 전한 고조로부터 422년간 존속했던 고대제국 한나라는 완전히 막을 내렸다.

 

후한 영제 때에 거록(鋸鹿)의 장각(張角)은 스스로 대현량사(大賢良師)라 호를 짓고 황천(黃天)의 신()의 사자(使者)라고 일컬으면서 병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의 치료를 하기 시작했다.

 

장각은 스스로 아홉 마디(九節)가 나 있는 지팡이를 짚고 설교하고 다녔는데, 170년대 초 무렵부터는 제자를 사방에 파견하여 포교(布敎)에 힘썼다. 이같은 교리는 빈곤 속에서 질병에의 공포와 불안을 품고 있던 민중의 마음을 사로잡아, 10여 년 사이에 화북(華北)의 동반부로부터 양쯔강(揚子江) 유역에 걸쳐 수십만 명의 신도를 얻어 일대 교단(敎團)으로 성장했는데, 이 교단의 이름이 태평도(太平道)이다.

 

태평도는 주술(呪術)에 의한 요병(療病)을 중심으로 하고, 한대(漢代)에 유행한 참위설(讖緯說음양오행설 등과 잡다한 민간 신앙을 가미하고 다시 도가(道家)의 설로 윤색한 것이다.

 

장각은 이 신도들을 36개의 방()으로 조직했는데, 이 조직은 빈민의 반()권력적인 성격과 결합하여 군사적인 조직이 되기도 했다. , 장각은 천공장군(天公將軍)이라 호를 지어 최고위에 앉고, 2명의 동생 중에서 장보(張寶)는 지공장군(地公將軍), 장량(張梁)은 인공장군(人公將軍)이라 일컬었다.

 

1만 명 전후의 신도로 이루어지는 방()의 책임자로는 장각의 제자가 선출되었는데, 그들은 신도로부터는 사(스승)라 불림과 동시에 방은 그대로 장군이름으로 불렸다.

 

이러한 태평도는 후한 정부로서는 커다란 위협이었다. 정부는 탄압책을 강구하여 해산명령을 내렸으나, 이것은 도리어 신도의 단결과 교단의 조직을 강화시키고, ()권력적인 성격을 강화시켜 주는 결과가 되었다.

 

장각은 한제국(漢帝國)의 창천(蒼天) 대신 황천(黃天)의 세상을 실현해야 한다고 하면서 민중을 선동하여 봉기를 일으켰다. 당초 반란이 일어난 이유는 고위층의 부패와 민생의 어려움 때문이었으나 장각은 얼마 후 스스로 천공장군을 자칭하며 천자가 될 야심을 품었다. 그리고 백성들을 약탈한 것도 사실이다.

 

황건적의 난은 후한 전국 13곳에서 일어나고 이에 후한 황제 영제는 외척이자 대장군 하진과 대책을 의논한다. 이리하여 옛 유비의 스승이었던 노식과 황보숭, 주준 등 3명의 장수가 황건적과의 전투 부대로 편성되고 조조도 기도위에 임명되어 황건적 토벌에 나선다.

 

한편 강동의 손견도 하비에서 부하 황개, 한당, 정보, 조무와 함께 1500명의 군대를 이끌고 토벌에 참여한다. 그리고 유주의 탁현에서는 유비가 장비, 관우와 함께 의형제를 맺고 수백 명의 장정들을 모집해 모집한 용사 500명을 이끌고 황건적 토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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