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진서면(면장 임기태)과 포항시 장기면(면장 김기완)은 2003년 6월 18일 조인된 두 자치단체의 자매도시로서의 상호 우의를 바탕으로 민간차원의 인적교류를 가속화하여 서로의 이해의 폭을 넓혀 동서화합을 실현하고 특산물의 교환판매 등을 통하여 상호발전을 도모하고자 뜻을 같이하고 14일 우호교류 패를 교환하는등 양 리장협의회의 교류를 가졌다.

부안군 진서면 리장협의회(회장 김충균)과 포항시 장기면 리장협의회(회장 정래용)는 14일 저녁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서면 운호관광농원에서 교류행사를 갖고 상호 우의를 다졌으며, 특산품을 교환하고 특산품 판매망 확보에 협력하기로 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토의하고 나아가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에 참여하여 특산품의 합동홍보 및 판매행사를 갖기로 했다.

새천년 영원의 불로 맺어진 부안군과 포항시는 시민의날 초청 답방, 특산품 판매홍보 교류에 이어 공무원의 교환근무, 이번의 진서면과 장기면의 교류등 다양한 교류를  통하여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진서면은 곰소만을 기점으로 하천 어귀에 소규모의 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천년 고찰 내소사가 석포리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의 3분의 2가 변산반도국립공원에 해당되며, 내소사 고려동종(보물 277), 내소사 대웅보전(보물 291), 내소사 영산회괘불탱(보물 1268),  부안 진서리도요지(사적 70)등 많은 문화유산을 갖고 있다.

특산품으로는 곰소젓갈, 곰소천일염, 김, 바지락이 생산되고 있다. 곰소천일염과 천일염으로 담근 젓갈은 전국 제일을 자랑하고 있다.
 
장기면은 14.5㎞의 긴 해변을 끼고 있는 임해 지역으로 포항시의 최남단으로 경주시와 경계하고 있으며, 면적이 100.17㎢로써 임야가 75%로 산지가 대부분으로, 우리나라 유일한 성문3개의 장기읍성(국가사적 제386호)과 뇌성산성, 향교, 서원, 모포줄, 척화비등 문화유적이 산재하여 있으며, 특산품으로 우렁쉥이, 자연산 미역, 산딸기,  단호박 등이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