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경영리더 양성’ 변화와 도약을 도모

의사결정 독립성과 내부통제 ‘ESG 핵심요소’

ISO경영시스템 밀접한 연관성, 인재양성주력

과거 전통적기업은 이윤창출만이 목표였지만

지금은 ESG ‘사회적책임’ 핵심요소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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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대학 최초 ‘ESG 전문가’ 과정

 

ESG는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경영전략으로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 물론 대학도 예외가 아니다.

 

ESG 경영에서 다루는 이슈는 크게 세분류로 구분된다. 첫째, 환경(E)의 경우는 많은 기업들에게 기본적으로 탄소배출량 관리는 물론 중장기적인 탄소 중립이나 제로라는 선언적 목표 아래 구체적인 감축량의 비율이나 목표치를 설정하고 이행 과제를 요구하고 있다.

 

둘째, 사회(S) 영역의 경우 근로자들의 환경과 건강 및 안전이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되었다. 예를 들어, 제조 및 생산, 유통 기반의 기업들은 임직원들의 안정된 고용과 건강한 노동 환경에 우선순위를 두고 ESG 경영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거버넌스(G)는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는 자발적인 변화가 어려운 영역이다. 구체적으로 거버넌스의 투명성, 의사결정 구조의 운영, 독립성과 내부 통제, 감사의 선진화, 이사회의 구조와 운영 등에 CEO와 최고 의사결정 구조와의 건강한 기업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조직 간의 유기적인 역할과 책임을 정립하는 것이 거버넌스 영역의 핵심이다.

 

이에 거버넌스는 독립성과 투명성을 원칙으로 최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기업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거나 최소화하는 과정이고, 조직 내 또는 대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까지 포함하는 매우 포괄적인 경영관리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으로 이해된다.

 

2024년 5월 24일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경영학과 주관으로 ‘ESG경영시스템과 ISO경영시스템의 연관성 및 중요성’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ESG와 ISO의 연관성’, ‘ESG 전략 수립’, ‘ESG 투자와 기업가치’, ‘ESG 경영의 미래 전망’ 등의 내용으로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강연에는 학생들이 주목하는 ESG 및 ISO 심사원 또는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자격증 취득과 활용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전문가들의 논의가 개진되어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ESG 심사원 민간자격증이나 ISO 14001, ISO 45001, ISO 37001, ISO 37301 등 ESG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이나 실제 심사원으로 활동하기 위한 요건과 전망 등을 확실하게 이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영학과는 ESG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사이버대학 최초로 ‘ESG 전문가’ 과정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ESG 경영과 CSR’, ‘ESG 공급망관리’, ‘ESG 경영컨설팅’ 등 교과목을 개설했다. 또 학생들이 ESG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외부 인증기관과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교육비 감면을 받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체제를 구축했다.

 

● 기업의 준법경영 ‘심층적 연구 전략’

 

현대 사회에서 기업의 활동은 개인, 다른 기업, 사회, 국가, 심지어 인류와 지구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업이 성장하고 복잡해질수록, 그들의 행동은 더 큰 영향력이 있다. 특히 기업은 내부감사 시스템을 강화하고, 투명한 보고 체계를 구축하며, 윤리적인 기업 문화를 장려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 또한 경영진에 대한 적절한 감독과 책임을 확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와 함께 직원, 공급망(협력업체), 소비자, 지역사회 등에 걸친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해결하고,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해야 한다는 논의가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22년 4월 7일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코엑스에서 개최된 글로벌 ESG포럼에서 중소기업 ESG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김교수는 이날 포럼에서 “오늘날 애플, 삼성전자 등 모든 기업은 ESG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거에 기업은 이윤 창출만이 목표였다”며, “그러나 지금은 ESG 사회적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 말했다.

 

기업은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성과 기업의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management) 경영시스템에 더욱 주목하여야 한다. 이는 기업 가치의 향상뿐만 아니라 투자자와 주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세종대 경영학부 이용기 교수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무척 강조한다. ESG경영을 제대로 실행하려면 ‘컴플라이언스 경영’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논지이다.

 

컴플라이언스 경영이란 기업이 적법한 절차와 법을 따르는 준법경영을 하고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 컴플라이언스 경영의 실행 정도의 여부는 기업의 리스크(위기)관리 능력의 차이로 드러나게 되고, 그 결과는 바로 기업경영을 잘하는가, 아닌가에 대한 평가로 이어진다. 이 시스템은 기업의 정책과 절차를 명확히 하고, 윤리적인 결정을 촉진하며, 위법 행위의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ISO 37301’은 해당 조직에서 정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의 ‘수립과 개발, 실행과 평가, 윤리 및 지역사회의 기대준수’에 대한 조직의 대처를 실증하는 제도다. 기업에게 컴플라이언스 경영은 기업의 투명성 관리를 통하여 기업 리스크와 비용을 낮추면서도 기업 신뢰를 높여서 경쟁자에 대한 우위를 차지하도록 조력한다. 기업이 지켜야 할 컴플라이언스의 기본은 윤리강령(code of ethics) 또는 행동강령(code of conduct)을 명문화하는 것이다.

 

● 선도적 ‘ESG금융모델 정립에 심혈’

 

2023년 12월 11일,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탄소중립 ESG연구소와 일반대학원 ESG경영학 박사과정이 공동으로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2023 세종 ESG 금융세미나’를 개최했다.

 

ESG 담당 공공기관 전문가 및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바람직한 ESG 금융모델 제시 및 금융권의 인터뷰를 통한 실제 금융권 현장의 적용사례를 검토했다. 세부 주제발표에서는 중소기업 ESG경영과 국내 금융기관의 ESG 현황 및 향후 ESG의 변화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ESG경영의 바람직한 ESG금융모델 제시’를 주제로 ESG 실현을 위한 금융기관 투자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고, 패널토론을 통해 패널과 참가자 간의 현장 목소리가 반영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KB금융그룹, 한국씨티은행, 흥국자산운용 등 3개 금융기관 ESG 관련부서 방문 인터뷰 내용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ESG경영과 금융의 역할 △국내 금융기관의 ESG 현황 △미국 내에서 논란의 대상인 Anti-ESG 등장과 향후 ESG변화 방향에 대해 패널 전문가들의 발표에 이어 세미나 참가자들의 진지한 토론이 진행됐다.

 

세종대 탄소중립 ESG연구소 관계자는 “ESG를 발전시키기 위한 학계와 금융업계 및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야에서 활발하고 유익한 토론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K-ESG가 정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속가능 경영이론과 실무’ 연구의 상아탑

 

세종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2024학년도 전기 신입생 3차 모집 입시 일정을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세종대학교 대학원의 ESG경영전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환경 대응 전략을 경영학적 관점에서 다루는 과정이다.

 

학생들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이론과 실무를 배우고, 이를 통해 기업의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 환경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세종대학교 대학원의 ESG경영전공 과정은 학생들에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환경 대응 전략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기술과 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이처럼, 세종대학교는 ESG 기반의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와 지구촌 경제시대를 주도할 우수한 경영리더를 양성하기 위하여 오늘도 힘찬 전진을 계속하고 있다. 즉, 지구촌 사회를 더욱 윤택하고 복되게 만드는 일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창의적인 경영리더, 윤리적인 경영리더, 세계수준의 경영리더”를 양성하기 위하여 변화와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같은 비전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세종대학교는 우수교수의 영입 및 지원기반의 구축, 글로벌수준의 선진 교육프로그램 및 교수법의 개발, 학습 및 수요자 중심의 학습지원체제의 집중적 구축에 선도적 귀감이 되고 있는 대표적인 상아탑의 산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