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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 체제’ 순항 가능할까
기사입력  2023/12/25 [20:32] 최종편집    소정현기자

 

  mbn 캡쳐

 

● ‘한동훈 비대위원장’ 인적쇄신

 

올해 마지막달 연말을 앞두고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정치권에 세대교체 요구가 드세다. 요체는 무엇에 기인하고 있는 것일까? 거두절미 직유법으로 속사정을 표출하면, 총선 전망이 매우 흐림으로 귀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치뤄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일한 승기의 희망은 영남권에 예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영남 고령층’으로 압축되는 오랜 보수의 굳건한 지지기반이 ‘수도권 청장년층’으로 확장 변모할지 주된 관심사다. 또한 국민의힘 쇄신의 소용돌이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변화의 요구로 연결되면서 후폭풍으로 비화될 것이다.

 

이제 한동훈의 진심성은 비대위 인선에 따른 인적구성에 초점이 모아진다. 오는 26일 국민의힘이 제10차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이다. 의결후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주축의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면, 전당대회로 뽑힌 최고위원의 경우, 비대위 설치와 동시에 지위와 권한이 상실된다. 당헌당규상 비대위는 15인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비대위원이 많을수록 회의 어려움이 있어 통상적으로 9인 정도로 꾸려졌다. 오는 29일 비대위 출범이 유력하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여의도 정치권에 진 빚이 없는 만큼 총선 공천 과정에서 과감한 세대교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한 명분은 당의 변화와 쇄신, 당정 관계 소통의 질 강화, 청년층과 중도층 공감대 견인 등이 있다.

 

아울러 국민의 힘이 한동훈 전 장관을 비대위에 추천한 것은 김건희 특검의 방패막용이라는 절박한 사정과 절대 무관치 않아 보인다.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불가피한만큼,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의 대응은 불가피하다.

 

특히 더불어 민주당은 한 지명자의 법무부 장관 재임 기간에 검찰이 제대로 의혹을 규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특검으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며 거세게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야당인 더불어 민주당은 무한 인내한만큼. 국민의 분노는 임계점을 넘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이나 압수수색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이것이 과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호 없이도 가능한 일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수직적 당정관계를 청산하라는 국민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처음부터 정권의 부도덕함을 호위하기 위한 ‘아바타’ 노릇을 한다면 정권 몰락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재차 높인 것이다.

 

물론 국민 여론은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한 지명자가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완전히 외면하는 결단을 내리기가 매우 쉽지 않은 국면이다.

 

● 윤대통령 고뇌 ‘민심은 냉철’

 

한동훈 비대위원장 인선을 계기로 윤대통령의 김건희 특검은 과연 한숨을 돌린 것인지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 한동훈은 레임덕의 관문을 행해 질주하고 있는 윤대통령의 특급 구원투수로 자리매김하면서, 여권의 대권주자로 쾌속 도약 가능할 것인가?

 

정치적 생태계 역시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가 가동되고 있어 여권이 검찰 통치의 ‘작용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야권이 응전할 반작용의 시간대에 진입하고 있다. 그 해답은 선거출마자의 공천이다. 야권의 공천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아도, 여기에서 배제된 인사들의 저밀도저항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김건희 특검을 강력 희망하는 야권의 국민여론이 대세임은 불문가지이다. 이와 함께, 여권의 조적적 반발은 심상치 않을 것이라는 이상적 징후와 조짐의 예상 시나리오는 각개약진의 이준석 신당 출현은 물론 온갖 유형의 탈당 수순의 여권 자중지란은 추후 현실화 될 것이다.

 

설령 윤대통령이 꼼수를 부리지 않고, 울며겨자먹기로 특검을 받아 들인다해도 차기 총선 기상도는 심히 흐림을 다소 완화시키는 결과만 가져올 것이다. 이젠, 시계 제로의 국민의 힘 생존시간을 사지 상태로 내몰지 않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미래를 밝게하려면, 총선후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아전인수격 편향 논리에 매몰되지 않아야 한다.

 

이순신 장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휘호가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이다. 불과 극소수의 함선을 이끌고 명량해전에 나가기 하루 전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라며 쓴 이 휘호는 대한민국의 모든 후세들에게 훌륭한 가르침이 되고 있다.

 

여권과 윤대통령을 위시하여 한당훈 비대위는 수많은 배(선척)이 건재하다.

 

총선 전 김건희 특검을 받아들이고, 여야가 윈윈하는 전장터는 대한민국호를 지속 순항을 가능케하는 비약적 정치 도약을 능히 보장할 것이다. 윤대통령은 반복되는 역사의 철칙을 절대 망각해서는 아니될 일이다. 우리 국민들은 흥행을 보장하는 예의주시 냉철한 관객이기에 썰렁한 정치 공연장으로 전락하지 않기를 부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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