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 김무성 원내대표 발언요지
지난 겨울 유난히도 추웠지만 이제 입춘이 지나고 얼었던 한강물도 녹고 있다. 그래서 이제 얼었던 여야관계도 녹아서 우리 국회가 민생을 위해서 큰 활동을 해달라는 것이 구정민심이었다. 6일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서 2월 임시국회 정상화에 대한 큰 틀에 합의를 보았다. 2월 임시국회는 14일부터 열리게 되고 영수회담도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지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오늘 만나서 자세한 의사일정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국회정상화를 위해서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노력을 계속 해왔고 민주당도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었다. 양당이 정치적 조건 없이 민생현안 논의 그리고 법안처리를 위해서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한 만큼 시급한 국정현안해결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미루어졌던 민생법안처리에 주력할 예정이다. 당파적 대립 없는 민생우선의 2월 국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를 제안한다. 양당 원내대표 간에 합의한 대로 영수회담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열려야 한다. 정치권이 함께 노력해야할 시급한 국정현안들이 산적해있고 대통령께서도 신년좌담회에서 영수회담 추진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야당도 긍정적인 의사를 밝히고 있다. 영수회담을 위한 모든 조건이 갖추어졌고 시기적으로도 적절한 상황이다. 야당과의 대화도 국민소통의 한 방법이다. 청와대도 야당도 정치적 논리로, 당파적 계산으로 바라본다면 아무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통 크게 야당과 대화하고 국민의 민심을 제대로 파악해 국정운영에 반영해야 한다. 대통령께서 야당대표와 허물없이 대화하시는 것만 가지고도 국민들은 마음을 푸근해 하시면서 기뻐하실 것이다. 국정현안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 그리고 대승적 협력이 어우러지는 멋진 영수회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청와대와 여야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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