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를 순방중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도착, 환영 및 왕위 계승 1순위 왕세자인 모하마드 빈나예프 왕자와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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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중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살만 국왕을 예방하고, △양국간 전통적 우호협력관계 심화·발전, △사우디의 국가·경제발전계획인 「VISION 2030」 관련 협력, △에너지, 건설·플랜트 및 원자력, 보건, 신도시, 교통 등 폭넓은 실질협력 발전, △북핵 문제 관련 협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최근 사우디 정부가 석유 의존도 축소 및 국내산업 육성 등을 위해 마련한 ‘VISION 2030*’구상을 높이 평가하고, 동 성공을 위해 전통 우방인 우리측으로서도 적극 동참·협력할 용의가 있으며, 동 추진과 관련 보건의료·국내산업 육성 등 제반 분야에서 사우디측의 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 사우디 정부가 경제 구조의 근본적인 개혁을 선언하며 석유 의존도 축소 및 신산업 육성 투자 등을 골자로 추진하는 중장기계획
살만 국왕 역시 ‘VISION 2030’ 추진과 관련하여 한국과의 협력이 사우디측에 얼마나 크게 기여할지 잘 알고 있으며,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하고, 양국은 미래 계획에 있어 큰 협력의 여지를 갖고 있으며 잘 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황 총리는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과 관련하여 사우디측이 보여준 그간의 확고한 협력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살만 국왕은 국제사회에서의 관련 협력을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금일 국왕 면담 계기에 양측간 다음과 같은 5개 분야의 협력을 위한 합의문서가 우리측 국무총리 및 사우디 국왕 임석하에 서명되었다.
- 치안협력 MOU(우리측 경찰청, 사우디 내무부)
- 정무협의 MOU(양국 외교부)
- 교통협력 관리 프로그램(우리측 국토교통부, 사우디 교통부)
- 투자협력위 Framework Program(우리측 산업통상자원부, 사우디 투자청)
- 에너지협력 MOU(우리측 한전, 사우디 아람코 국영석유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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